한 권의 좋은 책은 하나의 대학에 필적한다는 말이 있습니다. 한 알의 겨자씨가 각종 새가 집을 짓는 겨자나무로 성장하듯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꿈과 미래, 개인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.
이 책은 혹시라도 장교의 삶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과 장교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성장하는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군인의 삶도 재미난 점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고,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.
본 서는 총 3막 중 1막입니다.
1막은 소위로 임관하여 동기들이 전역할 때까지 기록한 수양록입니다.(본서)
2막은 동기들의 전역과 대위 진급후의 생활을 기록한 수양록입니다.
3막은 소령으로 진급후 전역까지의 생활을 기록한 수양록입니다.
저는 군 생활을 약 23년을 하고 전역을 했습니다.
전역을 하면서 군 생활의 뜻과 의미를 충실히 전달하고 싶었습니다.
아직 군대라는 것이 사회와의 문화적 차이, 언어 표현의 차이, 선입견과 비관적인 시선, 안좋은 식견을 가지고 있기에 내가 살아왔던 군 문화의 뜻과 의미를 전달함으로 그 한계를 극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.
제가 제일 먼저 궁금해진 것은 “장교의 삶. 설명이 가능한가?” 였습니다.
장교를 설명하고 싶은 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겁니다.
어떻게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을까?
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난 것은, 생활했던 그 모습을 그대로 전달하면 어떨까 였습니다. 저는 어릴적부터 일기쓰는 것을 좋아했고, 그날 하루하루의 일들을 다이어리에 정리하거나 글로 남기는 것을 즐겨했습니다.
그러다 생각난 것이, 쉽게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나의 수양록을 보여주면 쉽게 공감이 되지 않을까? 라는 생각이었습니다.
그래서 예전에 글로 써내려갔던 수양록, 다이어리, 사진, 표창, 이런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
누구라도 읽다보면 군 생활을 현실있는 그대로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? 라는 생각을 하면서.